푸드 큐레이터 & 건강 정보

갑상선 항진증 증상, 원인, 피검사결과, 검사비용, 관리

푸드큐레이터 2025. 1. 14. 21:49
반응형

 

갑상선 항진증 진단받다

 

 

 

몇 년 전 여름 몸이 너무 이상해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였어요~

이때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업무가 너무 과중되어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을 때였거든요

단순히 스트레스가 많은가 보다 생각했지만 점점 잠이 무섭게 쏟아지고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건강검진 후 얼마 지나 결과가 나왔는데 목부분 사진을 찍은 결과에 대해서 병원에서 이야기해 주길

갑상선 있는 부위에 사진이 좀 이상하다..(시간이 지나서 다시 기억하려니 정확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셔서 집 근처 대학병원에 예약을 해두고 진료를 받았는데...

 

결과는 갑상선 항진증이었어요!

 

갑상선 항진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중 감소: 정상적인 식사를 유지하거나 식사량이 증가해도 체중이 줄어듭니다.
  • 빠른 맥박: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비정상적으로 빠른 심박수가 관찰됩니다.
  • 땀 과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며,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로감: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 신경과민: 불안감, 초조함, 신경과민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떨림: 손이나 몸의 미세한 떨림이 관찰됩니다.
  • 빈번한 배변: 장운동이 빨라져 배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눈 돌출 (특히 그레이브스병 관련): 눈이 돌출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전 위의 갑상선 항진증의 전형적인 증상 8가지 중 6번 떨림 빼고 모든 증상이 있었어요!

 

내가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다니.. 그동안 크게 아픈 거 모르고 지냈는데..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때마침 회사 다니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결국 그해 회사를 그만두고 쉬면서 병원진료를 열심히 받았아요!

 

 

대학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과 복용, 그리고 결국 약을 끊다!

 

 

갑상선 항진증에는 '메티마졸'이라는 알약을 처방해 줘요~

저는 처음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대로 아침에 메티마졸을 3알 먹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있어서 인데놀이라는 약을 병원에서 같이 처방해 주어서 메티마졸과 인데놀을 같이 복용했고요

그리고 병원에서 몸이 가려운 증상이 있을 거다 그 증상이 있을 때 이 약을 저녁에 먹으라고 했었는데 지금 그 약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렇게 3가지 약을 처음 처방해 주셔서 먹었고 3개월 뒤 병원에 가서 다시 피검사하고 진료를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약을 그때부터 2알, 그로부터 3개월 이후엔 1알, 반알 그렇게 약을 줄여가게 되었어요!

약을 줄이면서 인데놀과 가려움증 약은 거의 먹지 않게 되면서 결국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피검사를 했을 때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기쁜 것도 잠시, 알아보니 갑상선 항진증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길 듣게 되었어요!

 

그래도 스스로 관리 잘하고 운동도 하며 스트레스 관리도 하면 재발하는 경우는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나만 잘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게 되었는데... 

 

갑상선 항진증 재발

약을 끊은 지 1년 정도 만에 다시 갑상선 항진증 증상이 보여서 병원을 찾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수치가 다시 안 좋아져서 약을 다시 먹게 되었어요!

 

이때도 일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때였어요! 제 자신을 컨트롤하기도 쉽지 않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때 갑상선 항진증이 재발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정말 스트레스가 말도 못 했거든요!

 

 

반응형

 

 

증상이 느껴지고 바로 예전에 치료받던 병원을 다시 다니며 처방해 준 약을 먹고 그렇게 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우울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여기저기서 서치 해보고 찾아본 결과 갑상선 항진증은 우울감도 함께 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처방해 준 메티마졸을 1달 정도 먹으니 우울감도 차츰 나아지더라고요~

 

갑상선 항진증 검사결과를 보는 3가지 수치

  1) T3 :  정상수치범위  0.58~1.59 ng/mL

  2) Free T4 : 정상수치범위   0.7~1.48 ng/dL
  3) TSH : 정상수치범위   0.35~4.49 ㎕ U/mL

 

위 3가지 수치가 갑상선 항진증을 가장 쉽게 구별할수 있는 수치들이에요~ 저 정상수치범위는 병원마다 조금씩 기준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우선 갑상선 항진증이 의심되신다면 가까운 내과(갑상선관련 진료를 잘보시는지 알아보심 좋아요, 그리고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할것!) 에서 피검사를 진행해보세요~ 

 

갑상선 항진증의 비전형적인 증상

  • 갑상선 항진증은 흔히 체중 감소, 빠른 맥박, 땀 과다 등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비전형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 터널 증후군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이나, 주기적인 마비와 같은 근육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 특히, 갑상선 항진증이 만성화된 경우 이러한 비전형적 증상들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으며, 이를 적시에 인지하지 못하면 진단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또한, 노인 환자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피로감, 식욕 감소, 우울감 같은 비특이적 증상만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전형적 증상은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하던 일이 제 스트레스의 모든 원흉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었지만 직종을 바꾸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직종을 바꾸면 그동안 했던 일은 다시 제로 상태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이직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혹시나 갑상선 항진증이 의심되시거나, 지금 갑상선항진증 진단을 받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물론 다양한 원인이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먼저 제거하시라는 얘길 해드리고 싶어요(개인적인 생각)

가장 중요한 건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진단해 주시고 처방해 주는 약 열심히 먹는 것이겠지만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면 무조건 그 스트레스 원인을 없애시길 바라요!

 

 

그 외 갑상선 항진증의 다양한 요인과 연관성들

 

 1. 환경요인과 갑상선 항진증의 연관성

  • 갑상선 항진증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가 갑상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과 독성 물질이 갑상선의 요오드 섭취를 방해하거나 갑상선 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 외에도,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특정 약물 복용이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환경적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갑상선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항진증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

  • 최근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과 갑상선 건강 간의 연관성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장 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장내 미생물 역시 갑상선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특정 유익균은 갑상선 호르몬의 대사에 관여하여 호르몬 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반면,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면 염증성 물질이 생성되어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를 활용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갑상선 항진증 환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약물 치료를 보완하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심리적 요인과 갑상선 항진증의 상관관계

  •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은 갑상선 항진증의 발생 및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만성 스트레스는 코티솔 수치를 증가시키며, 이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 과정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자가면역 반응을 촉진하여 갑상선 항진증의 주요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이와 더불어, 갑상선 항진증 환자들은 불안, 초조, 불면증 같은 심리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병의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심리 상담, 명상, 또는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활용하여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즘 저는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갑상선 항진증 피검사로 수치들이 정상으로 돌아와 약을 먹지 않고 있어요~

다행히 일도 예전에 하던 일이 아닌 다른 일과 공부도 병행하며 스트레스가 아예 없진 않지만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상황에서 지내고 있어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요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명상도 함께 병행하니 참 좋더라고요~

 

 

갑상선 항진증 관리의 통합적인 접근

  • 갑상선 항진증은 단순히 호르몬의 불균형으로만 이해할 수 없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 전형적 증상뿐 아니라 비전형적 증상과 환경적, 심리적, 그리고 장내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야 합니다.
  • 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뿐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장 건강 관리,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 통합적 접근은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도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이 갑상선 항진증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갑상선 항진증 환자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심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해주는 이야기처럼요!

저는 현재는 약을 끊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재발이 있었던 만큼 언제 또 재발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꾸준히 하려고 해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드린다면.

 

 

 

  •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하세요(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다면 이걸 풀 수 있는 방법을 꼭 마련해 두시고 풀고 지나가세요)
  • 식단관리, 운동 정말 중요합니다. 체중관리도 해주시구요! 특히 메티마졸 먹으면서 알게 된 게 이약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약 먹는 중간 몸이 좀 이상해 피검사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꽤 높게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 병원선택 : 저는 처음 갑상선항진증 진단받고 치료하는걸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물론 너무 훌륭하고 잘해주시지만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해야 하는데 대학병원은 피검사비용이 좀 비싸더라고요~ 나중엔 약을 거의 많이 줄이고 끊어갈 때즈음 피검사의 경우 다른 일반병원에서 해도 내가 알아야 할 수치들은 충분히 알 수 있으니 너무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만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자신이 가진 병에 대해 누구보다 더 전문가가 되셔서 관리하시길 바라요! 물론 의사선생님이 전문가 이긴 하지만 내몸의 증상을 직접 느끼는건 바로 나니까.. 많이 공부하시고 관리하시길 바래요!

 

*** 제일 좋은 건 평소에 내 몸을 잘 돌봐주시고 애초에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젤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ㅜㅜ 아프기 전에 잘 관리하셨음 해서요! 

 

하지만 이미 갑상선 항진증을 진단받았다고 해도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도 지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약을 안 먹어도 지낼 만큼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까요! 병원 잘 가고 의사 선생님 말 잘 듣고 관리 잘하신다면 약을 끊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