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왜 자꾸 미루게 될까??' 미루는 심리의 숨겨진 이유와 극복방법

최근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의욕이 자꾸 떨어지고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게 되면서 왜 자꾸 미루는걸까 생각하다가 정리해본 일을 미루는 심리의 숨겨진 이유와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분명 몇일까지는 꼭 해야지 마음먹었었는데 자꾸만 미루다가 겨우 다시 하게되었는데 자꾸만 미루게 되는 심리에 대해 찾아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심리적 저항’과 미루기의 관계

 

•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이유를 단순한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저항(psychological resistance)’이 큰 원인이다.
• 심리적 저항은 해야 할 일이 주는 불편함이나 부정적 감정을 피하려는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면, 사람들은 그 불안감을 피하기 위해 일을 미룬다.

• 이는 단순한 시간 관리 문제가 아니라, 감정 관리의 문제다.
• 특히 완벽주의자들은 ‘완벽하게 하지 못할 바에는 아예 시작하지 않겠다’는 심리 때문에 미루는 경향이 있다.
• 이러한 심리적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 자체를 직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일단 시작하기’라는 작은 행동이 저항을 줄이고, 실행력을 높이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도파민 중독과 미루기의 악순환

• ‘도파민(dopamine) 중독’은 미루는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 도파민은 보상을 받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스마트폰, 게임, SNS와 같은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활동은 우리 뇌를 쉽게 도파민에 중독되게 만든다.
• 반면, 공부나 업무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는 보상이 느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잠깐만 SNS를 보자’라는 생각으로 일을 미루게 되고, 결국 시간이 허무하게 사라진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파민 디톡스(Dopamine Detox)’가 효과적이다.
•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 SNS와 같은 즉각적인 자극을 차단하고, 독서나 산책처럼 저자극의 활동을 통해 뇌가 작은 성취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자기정체성 혼란과 미루기의 심리적 뿌리

• 미루는 심리는 때때로 ‘자기정체성(self-identity)의 혼란’에서 비롯된다.
•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느껴야 동기부여가 되는데, 자신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면 쉽게 미루게 된다.
• 특히, 남들의 기대에 맞추어 목표를 세운 경우,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라 ‘남이 시킨 일’처럼 느껴져 자연스럽게 저항이 생긴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진로를 선택한 학생은 과제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 이는 단순한 책임 회피가 아니라, 자신만의 이유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이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고민하며 자기 내면의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내가 성장할 수 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내적 동기를 찾으면 미루는 심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미루기’를 습관이 아닌 신호로 해석하라

•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습관을 없애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미루기를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미루는 행동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종종 우리의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를 계속 미룬다면, 그것은 단순히 귀찮아서가 아니라 그 일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목표와 어긋나기 때문일 수 있다.
• 이런 경우, 무조건 ‘해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왜 이 일이 나에게 어렵게 느껴지는가?’를 질문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 이렇게 하면 미루기는 더 이상 부정적인 습관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미루기의 심리는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심리적 저항, 도파민 중독, 자기정체성 혼란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얽혀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이해하고, 감정을 직면하며, 자기 동기를 찾는 과정은 단순한 시간 관리 이상의 변화를 가져온다. 결국, 미루기를 극복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을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