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방법으로 커피관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 청소는 물론이고, 피로 해소와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말도 많다.
하지만 막상 시도해보려 하면 두려움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나 역시 고민 끝에 커피관장을 직접 체험해보았고, 그 과정을 블로그에 솔직하게 기록해보려 한다.
커피관장이란?
커피관장은 유기농 커피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항문을 통해 장에 직접 주입하는 디톡스 방법이다. 일반적인 변비 해결을 위한 관장과 달리,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이 간 해독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1920년대 독일에서 처음 의학적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대체의학 분야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커피관장의 효과는?
- 배변 활동 개선: 커피의 자극이 장을 움직이게 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 간 해독 작용: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 팔미틴산이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 피로 회복: 커피가 직접적으로 흡수되면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면역력 증진: 장이 깨끗해지면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관장하는 방법
유기농 원두커피를 구매한 후, 커피관장 키트를 활용해 시도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꼭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유기농 원두 3큰술을 500mL의 물에 넣고 약불에서 10~15분간 끓였다.
- 완전히 식힌 후 거름망을 이용해 찌꺼기를 걸러냈다.
- 커피가 체온 정도(약 37도)가 되도록 조정한 후, 관장 백에 담았다.
- 욕실에서 편한 자세를 잡고 삽입 후 천천히 커피를 주입했다.
- 약 10~15분간 참은 후, 화장실에서 배출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하지만 커피관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 자극이 클 수 있다: 너무 자주 하면 장이 자극을 받아 오히려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 전해질 불균형 가능성: 지속적인 관장은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 개인차 존재: 어떤 사람은 효과를 보지만, 어떤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겪을 수도 있다.
- 커피 선택 중요: 반드시 유기농 원두를 사용해야 하며, 카페인이 너무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관장, 나에게 맞을까?
직접 해본 결과, 가끔씩 장 디톡스를 위해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만약 소화기 계통이 약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커피관장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커피관장은 보통 몸에 기본적인 디톡스(독소제거)를 하다가 몸이 호전반응을 보일때 진행한다고 합니다.
*호전반응이란?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독소가 한꺼번에 많이 배출되는 시기가 있는데 간의 해독능력이 한계를 벗어나면서 인체내부와 외부에 각종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말한다
커피관장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내 경우에는 속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봤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만약 시도해보고 싶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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