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홍대를 산책하다 보게된 밀로커피. 어두컴컴 했는데 7,8시쯤 이였던 시간에 카페가 왠지모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속으로 나중에 저기는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을 하곤 지난주 금요일 무료한 오후 책도 읽을겸 카페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흘러나오는 음악이 참 맘에 들었다 클래식이었나..? 들어갔을땐 한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는데,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을때쯤엔 제법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었다. 테익아웃하는 손님들도 많았고 점점 테이블이 채워지고 비워지고를 반복했다. 사실 커피를 마시기 전엔 몰랐는데 한잔 마시면서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이유를 금방 수긍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 자주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커피가 정말 말도안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