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9시전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늘 저녁 9시까지 24시간 단식을 하고있는중이다.
블로그를 쓰는 지금 시간은 저녁 8시 19분이다.. 아직 9시가 되려면 40분정도 있어야 하지만 그시간까지 음식을 먹을 생각은 없다..지금까지 한게 아까워서라도 그시간까지 참을것이다..!!
사실 36시간 단식을 할 예정이고 아직 36시간 단식을 하려면 내일 아침 9시가 되어야 하니.. 24시간단식(지났다치고) 기념으로 단식하면서 뭘먹었는지 남기려 블로그를 열었다~
일단 오늘 아침을 돌이켜보면 8시가 조금넘어 일어났고 일어나자마자 항상 먹는 유산균과 물한잔을 마셨다
그리고 뭉친 어깨를 풀어주고 15분간의 전신스트레칭을 하고나니 몸이 조금 게운해진 기분이 들었다
차를 마시고 싶어 가지고 있던 우롱차(잎)를 꺼내 따뜻한 차를 여러번 우려마셨다
그러곤 11시가 좀 넘은 시간에 허기가 져서 캡슐머신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내려마셨다~
커피를 한잔 마시니 허기짐이 사라졌다 하지만, 커피한잔이 조금 아쉬워 캡슐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또 내려마셨다
단식할때 물, 녹차, 커피, 야채육수(or 소고기육수, 닭고기육수)를 마시라고 했는데 커피가 좋은선택인지는 잘 모르겠다
물과 녹차보다 확실히 커피를 마시면 하기짐이 사라지긴해서 좋긴하지만 커피가 내몸에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한동안 캡슐커피를 안마셨는데 오랜만에 안먹어봤던 캡슐을 구매했는데.. 실패한것 같다..맛없..^^
그리고 1시가 좀 지나서였을까? 물 차 커피는 마셨으니 집에있는 곰탕을 한잔 마시면 좋을것 같아 뜨끈하게 끓여서 한잔 마셨는데..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이었는데 곰탕에 간이 있어서인지 뭔가 내몸엔 안맞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맞는 음식을 먹으면 신기하게 몸에 바로 반응이 나타난다.. 몸의 어느부분이 불편함이 느껴지면 그음식은 내게 안맞는음식으로 여기고 있다.. 오뚜기 사골곰탕도 안녕~
그리고 중간중간 졸립기도 했고 누워서 자기도 하다가 오후쯤 일어나 스트레칭을 20분정도 했다
스트레칭은 할때마다 몸에 참 좋은것같다 느껴진다.
꾸준히 하면 너무 좋을텐데 꾸준히가 쉽지않다
스트레칭하는건 너무 좋았지만 단식해서인지 스트레칭 하면서 중간중간 기력이 좀 떨어진 느낌에 몸이 조금 힘들다 느껴진게 2차례 정도..
그때빼고는 스트레칭 후 게운한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바로 샤워..역시 씻는건 또 기분을 전환해주고 기분좋음을 느끼게 해준다!
단식하면서 중간중간 소금을 먹어줘야 한다기에 집에있는 구운소금을 조금씩 손가락으로 찍어 입안에 넣고 조금씩 녹여먹었다. 단식을 하니 소금을 녹여먹는것도 맛있게 느껴졌다. 꽤 먹을만했다 짠맛이 좋았달까..?
구운소금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찍어먹으니 갑자기 소금사탕이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국내산과 일본산이 있었는데 국내산을 구매해서 먹어보려고 일단은 제품을 찜 해뒀다. 하지만 단식할때 소금사탕은 먹으면 안될것 같다! 단식전후로 먹으면 좋지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밖에나가서 잠시 필요한 물건을 사고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흡.. 그게 저녁 8시쯤?
너무 배고파서 밖에서 보이는 모든 먹거리들이 다 먹고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참았다.
아직까진 날씨가 한여름이라 집에와서 에어컨을 키고 시원한 녹차를 만들어 마시고 있는데 허기짐이 조금 사라졌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자야할것 만 같다.. 늦게자면 허기짐을 이기지 못해 뭐라도 입에 넣을것만 같기 때문에...
솔직히 오늘같이 쉬는 토요일이라 가능했던 단식이었다 일을하는 평일엔 24시간단식은 쉽지않겠다.
그래도 1주일에 한번 쉬는날 24시간 단식을 꾸준히 하면 좋을것 같다!!!
최근 평일엔 16:8단식(16시간공복, 8시간동안 식사)이나 18:6단식은 조금씩 했었는데 24시간도 해보니 크게 힘들지 않고 할수 있었다.
내일 아침 9시까지도 음식에 입을 대지않는다면 36시간 단식성공!
내일 36시간 단식에 성공해 또다시 글을 남기길 바라며..
오늘 24시간 단식일기 끝! (글쓰기를 마치니 8시 51분이다) 쨌든 24시간 단식 성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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